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되기 위해 초등학교 시기에 어떤 준비가 가장 필요할까?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독서이다. 독서의 이점은 문맥의 흐름을 파악하여 스토리와 주제를 찾아내고 그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주며 더불어 어휘력과 문장 구사력도 향상시킨다. 특히 독서를 통한 독해력 향상은 문제를 파악 후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가장 단단한 배경이 된다. 이런 정확한 독해력을 바탕으로 영어를 포함한 모든 과목에 있어 문제의 핵심 사항을 파악할 수 있고, 중고등학교 진학 후 진행해야 하는 심화 문제 해결, 대입 준비까지 있어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된다. 따라서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되기 위해 초등학교 시절 독서 습관을 꼭 잡아줘야 하며 그 로드맵을 알아보자.
초등학교 1~3학년 시기는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해 줘야 하며 책을 끝까지 읽는 통독의 힘을 길러줘야 한다. 이 시기는 학생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 학습 형태로 독서를 지도해야 한다. 따라서 아직 긴 글을 읽기 힘들어하는 학생이라면 분량이 짧거나 학습 만화 형태의 도서를 활용하여 지속해서 책 읽는 환경에 노출해 줄 필요가 있다. 특히 학생 스스로 독서에 흥미를 갖기 어려운 시기인 만큼 학부모는 지속적으로 학생의 수준에 맞는 도서에 노출해 주고 꾸준한 칭찬을 통해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게 독려해야 한다. 이런 저학년 때에는 스토리 북 등 문학책을 통해 학생이 독해력, 어휘력, 문장 구사력을 확장할 수 있는 시기로 만들어야 한다. 덕스어학원의 경우 학생의 학습 능력을 고려해 뉴베리 수상작부터 다양한 원서를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고 독후처리 과정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는 Summary Essay, Theme Essay, 토론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한 권의 소설을 가지고 4대 영역을 함께 키워주고 있다.
초등학교 4~6학년 시기에는 논리적인 사고가 정립되어 학생들이 짜임새 있는 글을 쓸 수 있는 시기이다. 또한 관심사가 다양해지는 만큼 그동안 쌓아 놓은 어휘력과 문장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다. 따라서 Essay 쓰기뿐만 아니라 Debate를 통해 적절한 사고와 서술 능력을 키워주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는 글쓰기 능력과 읽기 능력이 상호 보완을 이루며 발전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 또한, 흥미를 잃지 않으면서도 학생이 지치지 않는 적절한 양과 난이도를 고려하여 책을 선정해 주는 것이 바람직한데, 단순히 읽기에만 치중할 경우 사고력 확장과 지식 습득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6학년 시기에는 본인의 진로 분야, 사회, 신문, 뉴스 분야로 독서 폭을 넓혀주어야 한다. 중학교 시기에는 직업에 대한 선택, 희망 진로에 대한 탐구가 시작되는 시기임과 동시에 과목의 수준과 필요 어휘량, 지적 능력 요구 수준이 급격하게 증가하기 때문에 반드시 중학교에 진학 전에 여러 매체를 통해 읽기 능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독서는 모든 과목에서 요구하는 추론력, 논리력, 문제해결력을 길러 주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선행돼야 하는 학습 수단이다. 영어 과목의 지문을 읽고 해석하는 능력, 수학에서의 기호, 숫자를 해석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요구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청소년기 독서 습관은 다양한 정보가 쏟아지는 세상에서 올바른 정보를 취합해 본인만의 논리력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가능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