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나 느낌 따위를 음성 또는 문자로 나타내거나 전달하는 것” 

  언어의 사전적 의미이며 우리가 학습하고 있는 영어도 언어의 한 종류다. 그리고 이런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양한 어휘를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어휘 활용에 따라 글이나 대화의 의미가 바뀔 수 있는 만큼 영어를 잘하기 위해 많은 어휘를 학습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휘는 어떻게 확장되며 단기 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전환될까? 

 어렴풋한 의미 파악 -> 뜻을 텍스트 형태로 파악 -> 단어 자체가 가진 여러가지 의미 파악-> 단어의 뉘앙스를 알고 자유롭게 사용 -> 유의어들과 접목하여 더 적합한 단어 사용 

위의 단계는 어휘를 학습하는 각 단계를 세분화한 것이다. 예를 들어 Big이란 단어를 처음 공부할 때는 ‘크다’ 라는 뜻으로 학습한다. 그리고 처음에는 ‘크다’라는 의미를 표현 시 Big이라는 단어만 활용하겠지만 large, huge, gigantic, massive 등등 비슷한 의미들을 학습하면서 각각 필요한 곳에 활용하게 된다. 이렇게 확장되는 단어를 쉽고 효율적으로 학습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활용하자. 

단어 예문을 놓치지 말라

  단어공부가 의미파악을 넘어 단어를 사용하는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 단어가 어떠한 상황에 어떤 방식으로 사용되었는지 살펴보고 이해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때로는 일정한 전치사를 받는 단어가 있는가 하면, 여러가지 의미를 함유한 단어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그 단어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문장을 스스로 만들고 연습해 보는 것이 가장 좋다. 물론 덕스의 커리큘럼 상 이번 텀에 배운 단어는 다음텀의  L/C에서 다시 한번 반복하여 나올 것이다. 그때도 이 단어가 이런 상황에 쓰이는 것이구나! 하고 그 단어의 쓰임새를 주의 깊게 보고 에세이에서 활용해 보거나 수업시간의 디스커션이나 디베이트를 통해 입 밖으로 내뱉고 사용해 보며 내 것으로 만드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영영으로 공부하는 이유

  단어를 영영으로 공부할 때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베네핏은 유의어의 확장이다. 영단어의 정의가 영어로 쓰여 있다면 거기엔 반드시 그 단어의 다른 표현이나 유의어가 포함되기 마련이다. 때문에 한 단어를 외우면서 동시에 유의어를 함께 공부를 한다면 학습자의 어휘 확장의 속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만약 우리가 어떤 인터뷰를 보거나 에세이 시험을 보게 되었다고 가정해보자. 학습자의 점수를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는 사용하는 어휘의 다양성이다. 만약 시험 중 같은 단어를 지속적으로 반복하여 사용할 경우 이는 큰 감점요인이 되겠지만, 만약 같은 의미를 여러가지 다양한 어휘로 표현으로 할 수 있다면 이는 가점의 요인이 되며 이것은 성공적인 시험 결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음원을 통해 공부해야 하는 이유

단어를 배울 때에 음원이 필요한 이유는 영어라는 언어는 다양한 어원(etymology)을 갖고 있기 때문에 때론 스펠링 만으로 정확한 발음을 도무지 알 수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fear과 pear이 그저 첫 자음이 다를 뿐인데 왜 다르게 발음되는지 우린 설명할 수 없다. mine이 determine또한 왜 다르게 발음되는지 글자만을 보고서는 알 수 없다. 영어를 제2외국어로 공부하는 ESL학생으로서 우리 아이가 시도할 수 있는 가장 쉬운 학습 방법은 바로 이것이다. 바로 실제 원어민이 어떻게 읽는지 집중하여 듣고, 최대한 비슷하게 모방하여 입밖으로 내뱉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바로 앵무새 따라하기, 또는 ‘쉐도우 학습법’을 하는 것이다. 

반복학습의 중요성

  교육학에서 배우는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그래프”는 이미 100여년 전 밝혀진 이론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이 이론은 학습자와 연관성이 없는 정보라 할지라도 지속적으로 반복하여 학습하면 장기기억으로 전환이 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펜덕스에서는 교재 내에서 같은 단어가 여러가지 형태로 중복하여 등장하여 학습자가 자연스러운 반복학습을 할 수 있도록 설계 되어있다. 또, 동영상 강의, Ai학습, 기타 학습자료 등을 통해 지속적인 재학습을 요구하는 한편, 이번 텀에 배운 내용을 다음 텀에 L/C교재에서 다시 학습하게 하여 장기기억으로 넘어가도록 유도하고 있다. 결국 꼼꼼하게 매번 주어진 시험을 준비한 학생들은 반드시 그 과실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